바이오엔시스템스(대표 서정근ㆍBNS)는 아티컴퍼니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백질 분석서비스 플랫폼인 'ASPA(Artificial Intelligence Supported Protein Analysis)'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BNS의 단백질 분석 데이터에 아티컴퍼니의 AI 모델링 기법을 접목시켜 물질 특성분석의 정확성, 예측성과 분석속도를 높이고, 분석 의뢰사의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BNS의 데이터는 100종 이상의 항체단백질, 세포치료제, mRNA 치료제 등에 대한 분석과 5만개 이상의 시료 분석 경험으로 구성돼 있다. 또 27건의 국내 임상시험승인계획(IND)과 9건의 글로벌 개발 경험이 반영됐으며, 자체 구축한 보안시스템에 의해 처리정보의 식별화 위험으로부터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
양사는 BNS의 단백질 분석서비스를 AI 기반 서비스로 고도화하고(Characterization as a ServiceㆍCaaS), 후보물질 설계 플랫폼으로 개발(Characterization as a DevelopmentㆍCaaD)할 계획이다. 이어 항체-항원 3차구조 모델을 적용해 발현ㆍ정제ㆍ분석을 마친 단백질 및 항체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플랫폼(Characterization as a Assessment & ValidationㆍCaaV)을 구현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석 전문 위탁연구기관(CRO)인 BNS는 지난 2009년 의약품 분석 전문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오벤처다.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LG생명과학 단백질 특성분석 총괄을 거쳐, KGIT(Korea German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소장을 역임한 서정근 대표가 이끌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약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티는 AI 기반 인지기능 스크리닝 서비스를 개발해 서울시 실증사업을 마쳤다. 4억 5000만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AI 챗봇 서비스 '심심이'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박철웅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아티는 비대면 대화를 통해 대화 패턴, 반응 정확도 및 속도 등을 AI로 분석해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군을 선별하는 서비스인 '초롱이'를 이대목동병원 등과의 파트너십 하에 서울시 등 지자체에 제공 중이다. 회사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출처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